캐나다 심장의 2명, 뇌물 건넨 환자부터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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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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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심장 전문의 2명이 환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대가로 진료 대기 순서를 앞당겨 줬다.

퀘벡 내과의 협회는 이 지역 심장의 2명의 혐의가 확인됐다면서 이들을 징계 처리할 예정이다고 21일(현지시간) CBC방송이 보도했다.

찰스 버나드 협회 회장은 이날 심장 질환을 앓는 모친의 조기 진료를 위해 지난 2010년 담당 전문의사에게 현금 2000달러를 건넸다는 여성의 진정으로 조사에 착수한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버나드 회장은 “고소득이 보장되는 의사들이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추가 유사 사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나드 회장은 공적 의료 시스템을 어지럽히는 비윤리적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시민들에게 신고를 당부했다. 두 의사에게는 진료 정지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건강보험 제도는 전 국민이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제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진료 대기 기간이 너무 길어 의료의 질 향상 문제는 계속 지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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