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에어아시아 그룹이 22일부터 국제 항공편 수하물 요금을 인하한다.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에서는 15kg과 20kg 수하물 요금을, 장거리 국제선을 운영 중인 에어아시아엑스에서는 25kg와 30kg 수하물 요금을 인하한다.
수하물이 많은 승객의 편의를 위해 35kg과 40kg 수하물 옵션이 새로 신설된다.
수하물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에서 사전에 예약하면 최고 50%까지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쿠알라룸푸르 구간의 온라인 사전예약 수하물 요금이 25kg 수하물은 3만7000원에서 3만2900원으로, 30kg 수하물은 4만 1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낮아졌다.
또 새로 신설된 35kg 수하물은 요금이 4만 4000원, 40kg 수하물 요금은 4만 8000원으로 온라인 사전예약 요금 적용된다.
서울노선뿐 아니라 에어아시아 그룹의 모든 노선에서 20링깃(약 1만원)만 더 추가하면 서핑보드, 골프채와 같은 스포츠 용품을 수하물로 부칠 수 있다.
에어아시아 판매책임자 캐슬린 탄은 “수하물 요금 인하는 합리적인 요금으로 항공여행을 제공하겠다는 에어아시아의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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