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강용석 의원, 정계 영원히 떠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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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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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논란이 됐던 박원순 시장 아들 주신(27)씨의 병역기피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박 시장은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의원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신씨가 이날 세브란스병원에서 촬영한 MRI 영상을 판독한 결과 병무청에 제출한 MRI와 같은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이날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을 통해 “재촬영 결과 강용석 의원 등이 제기한 병역비리 의혹은 완전히 허구이며 정치적인 공세임이 명명백백히 드러났다”면서 “강 의원은 국회의원직 사퇴는 물론 나아가서 정계를 영원히 떠나야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류 대변인은 “어떻게 강 의원이 사적인 기록을 취하게 됐는지도 밝혀야 할 것이며, 앞으로 충분히 법률적 검토를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약속대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언론팀 관계자도 "박 시장 개인적인 사건이라 따로 서울시 입장이 발표되진 않고 류 대변인이 대신 밝힌 박 시장의 의견이 전부"라면서 "이미 강 의원이 사퇴선언 했으니 다 정리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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