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로스쿨 학위수여식에는 조용호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건국대 법조동문회장, 전 광주지방법원장) 등 내외빈과 교수,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로스쿨 법학전문석사 첫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로스쿨 학위수여식에서는 수석 졸업생인 신재연(36)씨와 차석 졸업생인 김준석(33)씨가 각각 총장상과 법학전문대학원장상을 받았다. 또 차호범(36)씨가 법조동문회장상를 수상했으며, 두호철(37)씨와 권오훈(29)씨가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법학전문석사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로펌이나 대기업, 개인변호사 사무실 등에 취업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윤희 건국대 로스쿨 원장은 축사에서 “첫 법학전문석사인 졸업생들은 우리 대학의 소중한 인재이자 우리 사회를 이끌 중요한 인물”이라며 “3년 관의 어려운 과정을 잘 통과해 모두가 승리한 만큼 앞으로 훌륭한 법조인이자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크게 성장하고 굳건히 나아가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또 “봄날의 여행길을 시작하는 여러분의 앞길에 따스한 햇볕뿐만 아니라 여름의 폭우와 쌀쌀하고 추운 겨울의 여정도 기다리고 있겠지만 3년 간의 학업증진으로 익힌 따뜻한 동지애와 굳건한 자기성찰, 투철한 책임감이 기초 덕목이 되어 세상의 여행을 잘 헤쳐나가게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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