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양대 노총, 긴축항의 시위 펼쳐…전노동자전선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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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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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그리스 노동계가 긴축 항의 시위를 22일(현지시간) 시작한다.

시위에 참여하는 단체는 공공·민간부문을 대표하는 양대 노총인 공공노조연맹(ADEDY)과 노동자총연맹(GSEE)으로 이날 오후 4시 수도 아테네와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에서 `연금 삭감 거부‘를 구호로 내건 시위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공산당 지지 노조단체인 전노동자전선(PAME)도 이날 오후 아테네에서 시위를 한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정부는 2차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월 1300유로 이상의 연금을 12% 삭감하고 최저임금을 22% 줄였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채무조정인 국채 교환 승인안과 긴축조치들의 실행을 위한 `주요 실행계획’을 담은 법안을 심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채 교환 승인안은 오는 23일 표결되고 ‘주요 실행계획’을 담은 법안은 오는 28일 처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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