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쉬어가는 분위기로 소폭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3 06: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쉬어가는 분위기 속에서 소폭 하락했다.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에도 유럽이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우려와 주요 국가에서 발표한 기대 이하의 실적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7.02포인트(0.21%) 떨어진 1만2938.67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55포인트(0.33%) 밀린 1357.66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0포인트(0.52%) 빠진 2933.17로 마무리됐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주택거래 실적이 전월보다 4.3% 증가해 457만채(연율 환산 기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개월만의 최고치이지만 시장전문가들의 전망치인 466만채를 충족하지 못했다. 주택시장 정상화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600만채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동향을 보여주는 구매관리지수(PMI) 속보치는 2월에 49.7을 기록해 전월(50.4) 대비 하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50.8에 못 미쳤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을 ‘CCC’에서 ‘C’ 등급으로 강등했다. ‘C’ 등급은 ‘제한적 디폴트’ 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피치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결과와 그리스 정부의 국채 교환 사항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국채 교환 제안이 이뤄지면 ‘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추가 강등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9.7로 나타났다. 전월 확정치 48.8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4개월 연속으로 기준치인 50에 못 미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