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약관상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40% 이하는 국공채 및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실제 운용상으로는 펀드의 주식편입비는 80~90%에 이르며 시황에 따라 주식편입비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하나UBS자산운용은 주식투자에 있어서 전략적 운용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업종이나 종목의 자산배분, 편입비 수준 등은 투자전략위원회에서 먼저 결정하고, 주식운용팀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식편입비와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준으로 허용오차 한도 내에서 실제 펀드 편입 주식비중과 투자종목 및 종목별 비중 등을 각각 결정한다.
그리고 위험관리를 위해 펀드의 운용 및 매매를 분리하고, 사전 및 사후적으로 상시 규제준수(compliance)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펀드 내에선 주가지수 선물 등 파생상품을 활용한 위험 헤지를 통해 수익률 관리를 병행한다. 펀드 내의 주요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은 원활한 주식 매매를 위해 유가증권시장 내 인덱스 종목 및 코아종목 등을 위주로 투자하되, 코스닥 시장에서는 우량주 위주의 선별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고 있다.
이 펀드는 장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일정한 금액(분기 300만원 이내)을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다. 그리고 연간 400만원 한도로 당해연도 납입금액에 대한 연말 소득공제와 함께 만기 이후 연금 수령시에는 5.5%의 연금 우대세율이 적용되는 절세형 상품이다. 또한 최소 저축기간이 10년이므로 불입기간 중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분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선납이 가능하다.
강한신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연금펀드는 4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과 자영업자의 경우 불입 다음해 종합소득 신고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노령화와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금펀드의 가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