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화장품 "회생절차 신청… 빠른 정상화 기대"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나드리화장품은 24일 계속되는 매출 감소와 자금난으로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나드리화장품은 앞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어 3월 중으로 기업실사를 거쳐 최종 회생절차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나드리화장품 측은 국내 중견 화장품기업으로 계속되는 실적부진에 따른 자금유동과 기업활동의 어려움으로 인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드리화장품은 회생절차 개시 및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에 따라 나드리화장품 측 채무상환은 당분간 유예됐다.

나드리화장품 관계자는 “기업회생은 위기경영의 일부이며 기업 위기는 필연이기 때문에 어떻게 회생 기회를 마련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며 “나드리화장품 임직원들의 회생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드리화장품 측은 이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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