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숙소인 베이징 웨스틴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을 포함한 중요 이슈에서 진전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약간의 진전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는 그것을 평가해보고 북한이 우리에게 한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를 다시 들여다볼 것이다. 6자회담 당사국들과 협의도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영변 UEP를 포함한 비핵화 문제, 비확산, 인도주의적 문제, 인권 등 문제를 모두 논의했다”며 “또 일본과 우리 모두가 우려하는 납치 문제도 제기했다. 나는 또한 북한이 주변국들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특히 한반도에서 더 나은 남북관계를 만들려고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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