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24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로부터 2010년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세계신기록 수립에 대한 증서를 받았다. [사진 = 올댓스포츠]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서 획득한 세계신기록 점수가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의 최고점으로 기네스 기록에 올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수립한 신기록에 대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 : Guinness World Records)로부터 공식 증서를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78.50점) ▲프리스케이팅(150.06점) ▲총점(228.56점)에서 모두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두 그녀가 지난 2009~2010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의 1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최고점(각 76.28점, 133.95점, 210.03점)을 끌어올린 점수다.
김연아는 2010년 2월 24일 이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가 GWR로부터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은 24일은 기록을 세운 날로부터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다.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난지 2년이나 됐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금메달'이라는 꿈을 이룬 기념일에 맞춰 신기록에 대한 증서를 받게 돼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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