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친이명박)계이자 지난해 당 대표를 지냈던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 과천 지역은 본인이 지난 16년간 전국 최고수준인 약3만2000여명의 당원을 확보하는 등 지역관리를 철저히 해오고 있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남지역도 아닌 수도권에서 저 안상수 보다 경쟁력이 뒤쳐지는 후보가 선정된다는 것은 불공정과 불합리한 조치”라며 자신의 지역구를 ‘경선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어느 후보를 전략적으로 내더라도 저와 경선을 통해서 이긴다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고 저도 승복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와 공천위는 반드시 의왕 과천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받아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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