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시작‥北, 연일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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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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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키리졸브 한미연합군사훈련이 27일 시작됐다. 북한은 한미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내달 9일까지 12일간 계속되는 한미 연례 방어훈련 키리졸브 훈련은 국지전과 전면전 등의 전시상황을 가정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지휘소 훈련으로 방어작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에 대해 북한은 연일 비난 성명을 내놓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낸 논평에서 "이번 훈련이 북한의 애도기간을 노린 전쟁책동으로 자주권과 존엄에 대한 용납 못 할 침해"라며 맹비난 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도 "(이번 훈련이) 무언의 선전포고나 다름없고 물리적 대응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최전방지역의 대포병레이더와 정찰기 등 대북 감시자원을 총가동하고, 공군 F-15K 등 초계전력을 비상대기하도록 했다.

또 군사분계선 지역에서도 K-9 자주포 등 전방사단에 배치된 화력장비에 대해 즉각 응사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 외에도 야외기동훈련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독수리 훈련이 다음달 예정돼 있어, 한미연합훈련을 둘러싼 남북의 긴장감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미군 2000백여 명과 한국군 20만 명 정도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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