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패션머티리얼,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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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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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2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총 30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구주매출 없이 모두 신주발행으로 진행된다.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1만2000원에서 1만45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60억~435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오는 3월 19~2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며, 청약 예정일은 3월 27~28일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하며, 4월중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코오롱그룹의 화섬산업을 기반으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된 글로벌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원단 전문회사인 코오롱하이텍스와 세계 수준의 염색고차가공 기술을 보유한 한국염공을 합병한바 있다.

또한 노스페이스, 컬럼비아 스포츠, 잭울프스킨 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글로벌 브랜드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오롱스포츠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스포츠, 레저 등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아웃도어의 이머징 마켓으로 부상하는 중국 등의 영향으로 수출 시장과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2011년 매출액은 6412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5162억원 대비 24% 늘어났으며, 설립 이후 연평균성장율 27.2%(2009년~2011년 매출 실적 기준)의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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