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도는 대중 교통수단의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장애인 콜택시는 현재 15대가 운행 중인데 올해 5억2000만원을 들여 15대를 추가하고 연차적으로 2016년까지 이를 150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지원대상 중 5대를 여수시에 배정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을 찾는 교통 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 콜택시 사업은 택시회사에서 구입할 경우 1대당 3500만-4000만원을 지자체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위광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장기적으로 구입비용뿐만 아니라 운행비용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지속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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