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건우 "신공항사업, 정략적 이용 말라"… 문재인 비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7 18: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도건우 예비후보가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가덕도 신공항 유치’ 발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문 상임고문이 총선 당선을 위해 남부권 신공항사업을 정치선동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 예비후보는 "남부권 신공항은 약 10조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대구권과 부산권과의 지나친 유치경쟁으로 백지화 된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총선을 맞아 정치적 이해의 관점에서 지역여론을 부추기는 행위는 즉시 멈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남부권 신공항은 국가백년대계의 하나이기 때문에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따져야 한다"며 "최소 100년을 내다보는 경제적 판단이 필요하며 이러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연구기관을 제대로 선정해 평가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성숙한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최근 민주통합당 부산지역 출마자들이 제기하는 가덕도 남부권 신공항 유치 발언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지역을 둘로 갈라 놓으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우려된다"며 "새누리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