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예비후보는 "남부권 신공항은 약 10조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대구권과 부산권과의 지나친 유치경쟁으로 백지화 된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총선을 맞아 정치적 이해의 관점에서 지역여론을 부추기는 행위는 즉시 멈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남부권 신공항은 국가백년대계의 하나이기 때문에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따져야 한다"며 "최소 100년을 내다보는 경제적 판단이 필요하며 이러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연구기관을 제대로 선정해 평가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성숙한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도 예비후보는 "최근 민주통합당 부산지역 출마자들이 제기하는 가덕도 남부권 신공항 유치 발언은 새누리당의 텃밭인 영남지역을 둘로 갈라 놓으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우려된다"며 "새누리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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