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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문화상품권이 생기면 도서와 음반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리서치 리서치패널코리아가 운영하는 패널나우는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회원 3만3015명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이 생기면 주로 어디에 사용하나요'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28%(9149명)가 '도서·음반 구입'을 선택했다.
이어 '영화·연극 등 공연관람'은 22%(7229명)로 2위를 차지했다.
'게임 등 온라인머니 활용'은 19%(6142명)로 3위, '온·오프라인 쇼핑몰 이용' 은 15%(5139명)로 4위로 나타났다.
이밖에 '선물로 재활용'이 4%(1432명), '패밀리레스토랑 등 외식'이 4%(1330명), '놀이공원 이용'이 2%(587명)를 기록했다.
'선물로 재활용'을 택한 사람들은 '사실 문화상품권을 쓸 만한 곳이 별로 없다. 그래서 선물로 재활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5000원짜리 문화상품권으로 영화를 보기엔 나머지 금액을 다시 현금으로 내야한다. 이렇다 보니 번거로움 때문에 문화상품권을 잘 쓰게 되지 않는다' '문화상품권도 선물이니 일단 받으면 기분 좋다. 하지만 받고 나면 쓸곳이 없는게 사실이다. 게임으로 쓰자니 너무 아깝고 책으로 사자니 귀찮고 그냥 모으고 모으다가 다른 사람에게 선물로 주게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리서치패널코리아는 한국, 중국, 일본 전체 약 300만명 온라인 조사 패널을 보유한 ResearchPanelAsia 한국법인으로, 한국에 약 19만명의 패널을 보유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로 굿네이버스에 기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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