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샘전자 “향후 5년 내에 수출비중 50%까지 확대해 광(光)시장 글로벌 리더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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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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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향후 5년 내에 수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내실과 공신력 있는 LED응용제품 및 광선로 부품 전문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사진)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빛샘전자는 지난 1998년에 삼성SDI에서 분사해 설립된 LED모듈 및 전광판, 광통신부품 전문 기업으로 LED응용제품 및 광선로 부품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는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면 회사의 신뢰성이 제고돼 보다 우수한 인력확보와 해외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공모자금의 유입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여력이 확보 되므로 적극적으로 기술 및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빛샘전자는 지난해 매출 322억원, 영업이익 45억원, 순이익 39억원을 달성했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통해 국내 LED전광판용 모듈 매출 1위, LED전광판 업계 2위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강만준 대표는 “세계 LED시장은 연평균 24.5%씩 성장해 오는 2015년에는 1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국내 LED응용기기 시장 규모도 가파른 성장을 이뤄 2015년엔 2010년에 비해 4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빛샘전자는 IT기술을 융합한 LED응용기기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경관·특수조명용 등 LED모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어 꾸준한 매출 증가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스마트기기 확산, 대용량 스트리밍 및 클라우딩 기반 서비스 확대 등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로 인한 초고속 광통신망의 증설, 공가설비 정비사업에 따른 교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중남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FTTH(광가입자망) 국가기반 전략화 추진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돼있어 광통신 부품 수요는 끊임 없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빛샘전자는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3대 전략시장으로 중동, 일본, 북미 등을 선정했으며 중동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건축 부문 등에 집중하고 일본은 철도, 교통분야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대표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통신 3사에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복수 종합 유선방송사, 종합 유선 방송사 뿐만 아니라 스페인, 터키, 등 40여개 국에 광통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빛샘전자는 현재 KTX부품사업 등 독자적인 사업영역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KTX부품은 지난 1999년에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KTX차량 관련 첨단기술사업에 참여해 차량용 전자제어창치 및 신 냉매를 활용한 냉각 탱크 등을 알스톰 코리아를 통해 공급했다.

강 대표는 "현재 LED 디스플레이 및 광기구물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등록 16건, 실용신안등록 16건의 산업재산권을 확보했으며 다수의 특허 12건, 실용신안이 출원돼 있다"며 "다년간의 검증된 품질 및 신뢰성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시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빛샘전자의 총 공모주식수는 78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4000원에서 44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1억2000만원에서 34억3200만원을 조달할 예정으로 공모자금은 시설투자 및 R&D,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오는 3월 7일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청약 예정이며 상장예정일은 3월 21일로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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