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G&LT 국제포럼 개최…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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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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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Green & Life Technology(G<)' 제5회 정기포럼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회(이하 농과위)가 주관한 'Green & Life Technology(G<)' 제5회 정기포럼이 28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이자리에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농업이 세계적 경기침체, FTA 등 대외개방 가속화 및 기후변화 등 급격한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농림수산식품분야 R&D사업이 농어업 분야의 연구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농림수산업이 단순생산에서 벗어나 농생명소재 산업의 가치 사슬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 차원의 R&D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맞춘 농생명소재 이용 산업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신소재 및 농생명 기술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종자산업이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세계 종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시켜 경쟁력 있는 품종 개발·육성 및 사업화까지의 전주기적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말했다.

포럼에서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Sir. Richard J. Roberts가 ‘게놈 혁명의 기회와 문제점(Opportunities and Problems in the Genomic Revolution)’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그는 생명공학의 진보로 인한 신기술의 발전과 21세기 중요 기술 트렌드인 ’융복합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자분야의 기조강연에서는 듀폰사의 Barbara J. Mazur 부사장이 ‘식물산업 기술의 세계동향 및 기회’(Global Trends and Opportunities in Plant Technology)라는 주제로 농업의 미래 목표를 제시하고, 농업분야 기술혁신과 식물분야 산업기술의 세계동향에 대해 강연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농림수산식품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후원, 종자·생명산업 관련 업계·연구기관·학계 인사 등 3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패널토론에 참여하는 등 열띤 논의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2009년4월15일 발족한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위원회는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따른 농림수산식품분야 R&D 정책 의사결정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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