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작년보다 평균 2.9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중동(55.1%),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는 한옥마을의 풍남동3가(18.3%), 전북도청이 이전한 효자동3가(14.6%)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에 태평동(-3.3%), 교동(-3.0%), 풍남동1가(-2.5%) 등 옛 도심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고사동 금강제화 부지로 작년보다 45만원 떨어진 ㎡당 705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색장동 산 153 임야로 지난해와 같은 ㎡당 630원이었다.
전주시는 신규 개발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공시지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와 증여세, 상속세의 기준시가와 종합토지세, 취득세, 등록세, 지역 의료보험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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