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시, 지난해 GDP 118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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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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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시 설비제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남차(南車)사방(四方)회사 고속열차 차량 생산과정 (사진촬영 - 이자항(李紫恒)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지난 해 중국 청도시가 복잡다변한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경제 성장세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청도시는 기자브리핑을 개최해 지난해 청도가 GDP 6615억6000만 위안(한화 약 118조원)을 달성, 작년 대비 11.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2,3차 산업비중은 각각 4.6%, 47.6%, 47.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청도시는 경제 발전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중국정부의 거시 조정정책 전면적으로 시행해 안정적, 빠른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12차 5개년 계획을 실천을 위한 든든한 밑바탕을 다져왔다.

청도시 농업생산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량생산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 청도시 전체의 경작면적이 54만5600ha로 1.9% 증가했고 식량 총 생산량도 363만t까지 뛰어올랐다. 유제품 생산량은 2.8% 증가해 37만1700t, 알류는 19만1400t으로 1.0% 증가했다. 작년 한해 소, 돼지고기 생산량은 6.0% 증가한 59만5500t, 수산물의 경우 1.3% 증가한 총 113만4100t을 기록했다.

공업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해 기업이윤 창출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해 청도시의 일정 규모이상 기업의 공업생산규모는 전년대비 13.5% 증가했다. 경공업, 중공업의 비율은 각각 40.5%, 59.5%다. 설비제조업은 21.4% 성장했고 일정 생산규모 이상의 공업 비중도 34.6%에 달했다. 전략적 신흥산업의 총 생산규모는 2192억 위안으로 11.6% 증가했다. 도시 전체의 공업용 전력사용량은 203억4200만 kW/h로 8.38%의 증가세를 보였다. 공업경제효용종합지수는 294.43을 기록, 전년대비 8.26% 포인트 상승했다. 일정규모 이상의 공업의 총 창출이윤은 627억9000만 위안으로 15.41% 증가했다. 상품판매규모는 98.49%로 전년 대비 0.08% 포인트 감소했다.

투자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한해 청도시의 고정자산 투자 규모가 3502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4%의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경제적용방(經濟適用房 - 국민주택) 신설 면적은 39만㎡, 준공면적은 43만6000㎡에 달했다.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촬영 - 왕군(王群)


시장소비 역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슈상품의 판매열기가 뜨겁다. 작년 청도시 전체 상품 판매 총액은 2232억88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가구류의 경우 28.9% 포인트, 가전제품 및 음향기기 소비는 17.8% 포인트 증가했고, 자동차의 경우 전년대비 6.1% 포인트 감소세를 보였다.

시장물가는 동기 대비 상승, 특히 식품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작년 한해 물가는 동기대비 5.0% 상승했으며 그 중 식품가격 상승폭은 11.1%에 달했다.

도농주민소득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2만8567 위안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고 도시지역 주민의 1인당 소비지출은 1만9297위안으로 10.1% 증가했다. 농민 1인당 소득은 17.3% 증가한 1만2370 위안, 소비지출은 15% 증가한 7661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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