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전차 능동파괴체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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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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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28일 전차와 장갑차 등 지상전투차량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능동파괴체계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ADD 국방신기술센터가 개발에 착수한 능동파괴체계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과 대전차 로켓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3차원 탐지추적레이더, 열상탐지추적기, 통제컴퓨터, 발사장치 및 대응탄으로 구성됐다.

이 체계는 150m 전방에서 날아오는 포탄이나 대전차미사일을 0.2~0.3초 만에 레이더와 열상감시장비로 자동 탐지해 유탄(대응탄)을 발사, 10~15m 앞에서 터지도록 고안됐다.

방사청 관계자는 “전차 스스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과 로켓을 정밀 탐지추적해 근거리에서 무력화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적극적 능동방호 기술”이라면서 “K2전차에 우선 적용할 목적으로 개발된 핵심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능동파괴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함정, 헬기, 국가주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한 기술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대당 6억7000만원으로 총 4발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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