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경기 회복세 완연… 실물경제 살아나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29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미국 부동산 경기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실물경제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지난해 12월 438만채에서 지난 1월 457만채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최고 증가폭이다.

신규 주택 판매도 지난해 12월 32만4000채로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32만1000채로 소폭 감소했다.

신규 주택 건설은 지난 1월 69만6000채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업신뢰지수도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이달에는 29를 기록해 2007년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부동산 경기 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30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가계의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주택가격이 안정되면서 전체 주택거래 중 투자목적 구매 비율이 지난해 10월 18%에서 지난 1월에는 23%로 높아졌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은 최근 “가격이 대폭 하락한 기회를 이용해 단독주택을 구입해 두는 것이 가장 유망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