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男골퍼 브리티시오픈예선 전원 탈락 ‘충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03 00: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도·태국·일본·싱가포르 각 1명 출전권 얻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예선전을 거쳐 2012브리티시오픈(디 오픈)에 출전하려는 한국 남자골퍼들의 꿈이 깨졌다. 한국선수들은 모두 13명이 도전했으나 한 명도 출전권이 주어지는 ‘톱4’에 들지 못했다.

브리티시오픈에는 소정의 자격을 갖춘 선수 외에도 유럽 미주 아프리카 호주 아시아 등 5개 지역에서 예선(인터내셔널 파이널 퀄리파잉:IFQ)을 거쳐 상위 4명씩의 선수에게 출전자격을 부여한다.

IFQ-아시아 대회는 68명이 출전한 가운데 1∼2일 태국 방콕의 아만타스프링CC(파72)에서 열렸다. 이틀간 36홀 성적합계로써 상위 4명에게 최고(最古)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부여했다.

한국선수들은 첫 날 ‘톱 10’에 한 명도 못들어 불안감을 드리우더니 둘쨋 날에는 15위가 최고일 정도로 ‘골프 강국’의 체면을 구겼다.

박주혁은 2라운드합계 1언더파 143타로 15위, 이승만은 이븐파 144타로 18위, 김민휘는 1오버파 145타로 22위, 아마추어 김시우는 2오버파 146타로 25위, 이경훈은 3오버파 147타로 30위, 홍순상 김대현 박준원은 4오버파 148타로 32위, 백석현은 10오버파 154타로 49위, 아마추어 이수민은 11오버파로 52위, 주흥철은 13오버파로 54위에 머물렀다. 김형성과 박은신은 기권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이 확정된 한국선수는 최경주(42·SK텔레콤) 양용은(40·KB금융그룹)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 4명이다. 세계랭킹이 치솟거나 일본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은 추가로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브리티시오픈은 7월19∼22일 잉글랜드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GC에서 열린다.

이번 예선에서 4위 안에 들어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받은 선수는 아니르반 나히리(인도), 프랴야드 막셍(태국), 이치하라 고다이(일본), 마르단 마맛(싱가포르) 등이다.

아시아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미 마스터스 출전권을 얻은 일본 아마랭킹 1위 마쓰야마 히데키는 공동 10위로 브리티시오픈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