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대규모 통합화력전투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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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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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련장, K-9자주포, F-15K 등 참가 육·공군 합동 강력한 화력, 기동력 과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육군 6군단 예하 제26기계화보병사단은 오는 8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지합동훈련장인 승진훈련장(경기도 포천시 소재)에서 6군단장(중장 김학주) 주관으로 전차 및 장갑차, 자주포, 헬기 및 전투기 등 각종 장비가 참여한 가운데 2012년 첫 통합화력전투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천안함 2주기와 핵 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우리 군의 능력과 위용을 과시하고, 예상치 못한 적 도발시 강력한 화력으로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육군 K-1전차, K-9자주포, 130mm 다련장(구룡), 비호 등 11종의 화기와 AH-1S공격헬기(코브라), UAV(무인항공 정찰기)를 비롯해 공군 F-15K 등 총 166문(대)의 첨단무기와 900여명의 병력이 동원되어 기계화부대의 강력하고 위력적인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할 예정이다.

이날 훈련은 첨단 화기별 위력사격과 제병협동·합동 공격전투사격 순으로 진행되며, 합동 공격전투사격 시범시에는 전차 화력과 포병·방공·공병·육군공격헬기·공군전투기 등 화력을 지원하는 부대들의 통합전투수행 과정이 구현된다. 또한 CH-47 헬기를 이용하여 탄약과 연료를 공중보급 지원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장비 전시장에서 K-1전차, K21전투장갑차, K-9자주포, K-10탄약운반차, 천마, MLRS, 마일즈장비, K-11 복합용 소총, 500MD, AH-1S 등 총 24종의 주요 장비 및 화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탑승할 수 있는 견학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훈련간에는 예비군 60여명이 참가하며, 양주시 통합방위협의회 회원 70여명을 비롯해 지역기관 및 안보 단체장과 자매결연 단체, 주민, 학생, 안보 관광객 등 국민 등 2,500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예비역 병장 송융석씨는 “이런 대규모 훈련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고 무척 기대된다.”며 “자랑스러운 육군 예비역으로서 적의 도발로부터 국가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26사단 사자부대 여단장 유기종 대령(육사 45기) 은 “이번 훈련은어떠한 적의 도발도 단호히 응징하겠다는 우리 군의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리 군의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대내·외에 알려 국민 안보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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