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추락사고 잦은 국도내 가드레일 일제 점검 실시

  • 교통안전공단 등과 5~16일 점검 후 조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오는 5~16일 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국도 방호울타리(가드레일)를 일제 점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국도상에서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 후 도로 밖으로 튕기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경남 의령군 국도 79호선 정암교에서 얼음에 미끄러진 스타렉스 차량이 가드레일과 충돌 후 추락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봄철 나들이객으로 차량 통행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이 같은 일제점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사고가 잦은 교량구간, 도로가 타 도로·철도 등과 교차하거나 강·하천 인접구간, 경사가 심한 곳 등 위험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점점검 대상은 가드레일 형식 및 설치의 적정성, 볼트·너트 조임 상태 등 유지관리 실태다.

국토부는 점검 후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전면 보강이 필요할 경우 오는 2015년까지 1753억원이 투입되는 국도 방호울타리 보강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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