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희갑 "맛깔나는 나의 멋진 멜로디는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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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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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대중음악계의 산증인 김희갑(75) 작곡가가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에 출연한다.

대중가요 약 3000곡과 영화음악 300여 편, 뮤지컬 세 작품의 음악을 작곡한 김희갑은 좀처럼 볼 수 없는 그의 기타연주를 방송을 토해 직접 들려주고 곡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한다.

또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했던 사연을 비롯해 악단 운영, 세션, 작곡을 병행하느라 젊은 시절 제대로 잠을 못잔 에피소드 등 음악 하나만 생각하며 보냈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김희갑은 "내 인생의 최고는 작사가이자 부인인 양인자, 그리고 음악과 운동이다. 투박하지만 깊이 있고 맛깔나는 나의 멋진 멜로디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약 3000곡의 대중가요를 써 왔지만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희갑의 인생 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10시 OBS 차인태의 '명불허전'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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