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 건축물과 마스코트가 새겨진 기념주화가 발행, 선착순 예약 판매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여수엑스포 기념주화를 전국의 기업은행, 광주은행, 국민은행,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체국, 판매대행사인 (주)화동양행 등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판매되는 기념주화는 모두 9종이다. 가격은 금화 2종과 은화 3종, 재질화 3종 등 전 화종 6종 세트가 290만원이며, 5종 세트(금화 1/4온스, 은화 3종, 3종재질화)는 120만원이다.
4종 세트(은화 3종, 3종재질화)는 32만원, 3종 재질화와 우표 세트 3만원, 금화 1/2 온스가 175만원, 금화 1/4 온스가 90만원, 은화 1온스가 12만5000원, 은화 1/2온스 A, B가 각각 8만5000원 등이다.
여수엑스포 기념주화는 국내 최초로 금화 1/4 온스와 3종재질화가 발행된다. 또 은화 1/2 온스는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는 이미지를 볼 수 있는 최신 잠상(Latent)기법을 적용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3종재질화(Trimetal)는 3개의 상이한 금속재료(구리, 아연, 니켈의 합금)가 결합된 주화다.
여수엑스포 기념주화의 최대 발행량은 ‘대전세계박람회’ 기념주화 발행량 대비 15~20%로 줄여 희소가치를 더하기로 했다. 화종별 최대 발행량은 금화 1/2 온스가 6000장, 금화 1/4 온스 1만장, 은화 1온스 2만장, 은화 1/2 온스 4만장, 그리고 3종재질화가 13만 7512장이다.
강희석 조직위 랜드마케팅부장은 “역대 프리미엄 기념주화 중에서도 화종별로 가장 적은 수량을 발행해 소장가치가 크다”며 “한·일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발행되는 기념주화인 만큼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엑스포 기념주화 선착순 예약 판매를 앞두고 오는 8일 서울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에서 발표회를 열어 실물 기념주화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여수엑스포는 올해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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