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0.82% 오른 9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벌써 4거래일 연속 지속되고 있다. 키움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박용회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지연 프로젝트의 재개 불확실성과 경쟁사 대비 탑-라인 성장 둔화,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로 실망감이 표출되면서 저평가된 상태”라며 “그러나 회사는 저평가 이유를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연된 프로젝트가 재개되고 있고 해외매출 역시 급증하고 있다”며 “보수적인 경영 가이던스는 매출 증가로 인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엔 베트남 등에서 지연된 4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와사우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터키 등에서도 약 40억 달러의 신규수주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오만 정유(15억 달러), 중남미 가스 및 정유 프로젝트(25억 달러), 쿠웨이트 정유(30억 달러) 등을 감안하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 90억 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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