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2000만 다운…"페이스북·카톡보다 빨라"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NHN 네이버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출시 8개월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2000만 이용자 달성에 소요된 기간을 살펴보면 페이스북이 약 28개월(1152일), 트위터가 약26개월(1035일)이었다는 점에서 라인은 압도적으로 빠른 성장세다.

국내 최대 이용자를 자랑하는 카카오톡도 2000만명의 가입자를 모으는데 약 1년4개월이 걸렸다.

라인은 이용자들 간에 무료로 음성 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증가해 출시 7개월 만인 지난달 27일 다운로드 1500만건을 달성한 데 이어 1개월여만에 500만건의 다운로드가 추가로 발생했다.

라인은 스위스,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와 유럽 전세계 총 15개 국가 앱스토어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NHN은 라인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첫 단계로 지난달 17일부터 대만에서 TV 광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 방영 후 바로 대만 안드로이드 마켓 무료 인기 앱 랭킹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NHN은 조만간 라인의 윈도와 맥(Mac) 운영체제(OS)등 PC 버전과 함께 태블릿PC용 앱 등을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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