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부동산 향후 10년은 더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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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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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시장 당장 불황없다.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2012년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우려처럼 그다지 크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란 시장예측이 나왔다.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4일 "중국 정협(정치협상위원회)상임위원인 다롄(大連)완다(万達)그룹 왕졘린(王建林)대표가 2012년 중국 부동산 시장에 큰 변동이 없을 것이며 8~10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왕대표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보장형주택 비중이 일반주택의 50%를 넘어서는 8~10년 뒤에야 비로소 상승행진을 멈출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일반적으로 부동산 산업의 생명주기는 대략 50~60년이라며 무한정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부동산시장의 경우 이미 20년동안 빠른 성장세를 유지해와 10년뒤에는 상승행진을 멈추고, 20~30년이 지나면 결국 내리막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현재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전체 GDP에서 10%, 세수(稅收)면에서도 13%란 높은 기여도를 보이며 중국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왕 대표는 또한 현재 부동산시장구조와 신용대출상황으로 미루어 볼 때 부동산가격의 인하가 중산층을 비롯한 서민에게 큰 혜택을 주진 못할 것이라며 보장형 주택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신용대출제도의 개선을 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징화스바오는 5일 보도를 통해 최근 부동산 신용대출이 증가하고 중국 중앙은행이 각 시중은행에게 차별화된 신용대출정책을 실시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중국 4대 국유 상업은행인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이 대출금리를 기준금리 이하로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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