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10% 상승하면 동사의 주당순자산가치(BPS)는 6.7%, 생명보험사의 기업가치인 EV(Embedded Value)는 5.1% 증가한다”며 “동사의 2011회계연도 3분기 BPS는 8만1800원이나 4분기에는 8만7084원으로 6.5%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EV도 FY11에는 전년대비 9.5% 증가한 23.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인찬 연구원은 “특히 당사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엘피다 파산에 대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스마트폰 등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고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향후 동사의 BPS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순이익은 435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4분기 당기순이익이 3분기 대비 긍정적인 가장 큰 이유는 배당금 수익 증가(약 1000억원), 해외투자 수익성 회복, 그리고 일회성 비용 감소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최근 동사의 경우 3분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8.6% 이상 성장하는 등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수입보험료 시장점유율(M/S)의 경우 최근 26.8%를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0.5%p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일시납보험료가 전년대비 34%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동사의 브랜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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