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달 24일 국내외 금융사에 ABCP 인수를 제안한 결과 한국투자증권 등 18개사가 약 2조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은 금융투자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3%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도 ABCP 1900억원을 원화로 직접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SCB 영국 본사는 원화 ABCP 취득과 관련한 확약서(LOC)를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 측에 제출한 상태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초저금리 자금조달 및 해외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해외 IR을 통한 시설선매각 및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 대표이사는 "이번 자금조달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도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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