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간 사치품 소비규모 35조 돌파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소득 증가에 힘입어 중국인의 사치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연간 사치품 소비액이 2000억 위안(한화 약 35조46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 6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영전략 컨설팅사인 배인앤컴퍼니(Bain&Company)의 관계자는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hina Europe International Business School)에서 열린 포럼에서 2010년 중국 소비자의 사치품 소비액이 2120억 위안에 달했으며 지난 해에는 2010년대비 25~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2010년 중국 내륙지역의 개인 사치품 소비액은 871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하면서 전세계 5위를 차지했다. 홍콩과 마카오의 소비액까지 따진다면 중화권 사치품 소비액은 세계 3위 규모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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