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활용 비만치료제 개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동의대 한의학과 신순식 교수팀은 대구 인제한의원 양승엽 원장과 공동으로 비만 치료제인 ‘인제청금단(仁濟淸金丹)’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약은 1610년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 따라 천연재료로 제조했다.

동물실험 결과 비만 환자에 널리 사용되는 화학 합성물인 오를리스타트 성분의 비만 치료제와 비슷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또 몸 속의 나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은 줄이고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은 증가시켰다.

간 기능과 중성지방,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인 이상지질혈증도 개선됐다.

연구팀은 인제청금단 제조방법 등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