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디젤 하이브리드 무섭네..연비가 ℓ당 55.6㎞

  • 2012 제네바모터쇼 세계 최초 공개

ℓ당 55.6㎞의 스쿠터급 연비를 자랑하는 폭스바겐 크로스 쿠페. (사진=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스쿠터 급 공인연비 ‘ℓ당 55.6㎞(유럽기준)’를 자랑하는 폭스바겐 ‘크로스 쿠페’ 첫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한 2012 제네바모터쇼에 폭스바겐 본사가 ‘크로스 쿠페’를 비롯한 신차 및 콘셉트카 다수를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크로스 쿠페는 TDI(디젤)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동력을 전달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새 유럽 공인연비 NEDC 기준으로 1.8ℓ/100㎞(ℓ당 55.6㎞)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일반 하이브리드의 절반 수준인 46g/㎞다.

그럼에도 최고출력은 306마력, 최대시속은 220㎞에 달한다.

현재 사실상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전기차를 제외한 세계 최고 연비는 토요타 프리우스(국내기준 ℓ당 29.2㎞)다. 이 모델이 실제 상용화 할 경우 프리우스의 2배에 가까운 효율성을 자랑하게 된다. 아직 출시 계획은 없다.

회사는 아울러 준중형 해치백 골프 GTI 카브리올레 모델도 선보였다. 9.5초에 열고 닫을 수 있는 소프트탑을 갖췄다. 고성능 모델인 GTI의 첫 오픈탑이기도 하다.

배기량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28.6㎏ㆍm의 힘을 낸다. 유럽 기준 공인연비는 13.0㎞/ℓ(자동변속)

회사는 그 밖에 경차 업(up!)의 다양한 콘셉트 버전을 선보였다.

한편 폭스바겐은 폭스바겐을 비롯,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등 7개 브랜드를 보유한 유럽 최대, 세계 2위 자동차 제조사다. 지난해 전 세계시장에서 총 816만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골프 GTI 카브리올레. (회사 제공)

폭스바겐 경차 '업' 다양한 버전들. (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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