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성구매자 교육프로그램 강화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성매매 남성의 행동변화를 유도하고자 이른바 ‘존스쿨’로 불리는 성구매자 교육프로그램 운영이 강화된다.
 
 6일 법무부에 따르면 먼저 존스쿨 이수 시간을 기존 1일 8시간에서 2일 16시간으로 늘렸으며 기존 교과목 중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에이즈 예방법’ 등을 폐지하는 대신 ‘왜곡된 성의식 바로잡기’, ‘성매매 상황에서 대처하기’ 등을 새롭게 편성하는 등 교육프로그램 내용을 대폭 보강했다.
 
 교육태도 불량자에 대한 대처기준도 강화해 수강생이 강의시간에 졸거나 강의실을 무단 이탈하는 등 교육태도가 불량한 경우 즉시 경고하고, 경고 횟수가 2회 이상이면 탈락 조치하고 검찰에 미이수 통보키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존스쿨 대상자의 성 구매 의식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재범률 감소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