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AEA 군사기지 사찰 허용할 듯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이란이 조만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파르친 군사기지 사찰을 허용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란 통신사 ISNA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이란 IAEA 대표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식 발표문을 통해 이란 정부가 파르친 군사기지 사찰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정과 사찰 방식 등 가이드라인이 합의돼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이란은 그동안 파르친 군사기지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다. IAEA는 지난해 11월 이란 테헤란 동남쪽의 파르친 군사기지에서 핵폭발 실험이 이루어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IAEA는 두 차례 회담을 통해 파르친 군사기지 사찰을 요구했지만, 이란은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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