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AFC 챔피언스리그서 베이징 궈안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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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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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울산 현대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울산은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을 상대로 전반 25분 김신욱의 헤딩골과 전반 33분 고슬기의 추가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울산의 첫 골은 김신욱의 머리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김승용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33분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김신욱이 흘려주자 달려들던 고슬기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베이징은 후반에 반격에 나섰지만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베이징의 미드필더 퍄오청이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찬 볼이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울산의 골대 쪽으로 날아왔다.

김영광이 손을 뻗어 쳐냈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때린 뒤 김영광의 몸에 다시 맞고 골대로 빨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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