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전국 퉁성화 고등학교 학생 및 선생님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직접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선배직원들의 합격수기를 발표하는 등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진다. 또한 우리은행 소개와 아울려 취업전략 특강도 마련됐다.
특히 당초 1시간 30분으로 예정됐던 설명회를 3시간 30분으로 대폭 늘려 고졸 채용에 쏠린 은행권과 취업희망자들의 관심을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앞서 지난해 85명의 고졸 행원을 채용했던 우리은행은 올해 200명으로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상반기에 채용을 마친 후 일선 지점 창구에 배치할 방침이며 채용된 이들은 2년 간의 계약직 근무를 마치면 전직지원제도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중 40명은 고졸 남자 행원으로 채용할 방침이어서 여성 일색이던 고졸 채용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채용 고졸 행원들의 근무성적이 좋아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 또한 남성 고졸자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남자 행원도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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