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주요 생필품 6월말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가 주요 생필품 가격을 낮춰 올 상반기까지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이마트·홈플러스에 이어 소비자 물가 안정에 동참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8일부터 라면·고추장·치약·물티슈 등 50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 이상 할인해, 이를 6월 말까지 유지·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일반 상품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1년 내내 고정 가격으로 판매해 온 ‘통큰’·‘손큰’ 상품도 올해 말까지 1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통큰’·‘손큰’ 상품은 장기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실질적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한 상품이다.

앞서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주요 생필품 가격 동결을 선언한 바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말부터 우유·밀가루·씨리얼 등 14개 생필품에 대해 가격을 동결하고 해당 품목에 대해 향후 1년 동안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홈플러스 역시 1년 동안 400개 생필품 가격을 인하키로 했다.

우선 롯데마트는 주요 생필품 가격을 최대 50% 내리고, 올 상반기까지 유지해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대표 상품으로 △해찬들 태양초 고추장(2.4㎏)을 50% 할인된 1만1500원에, 롯데 베이컨 기획(140g*2)을 35% 할인된 5200원에, △삼양 수타면(5입·1봉)을 20% 할인된 2220원에 △프라임엘 우유 기획(흰우유1ℓ+칼슘1ℓ)을 15% 할인된 36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제주 참조기(5마리)와 볶음용 멸치도 각각 22%·35%씩 할인된 3500원·8900원에 선보인다.

생활용품으로는 애경 샤워메이트(550g+300g) 4350원, 2080 청은차 치약(130g*3) 3750원 등 각각 반값에 판매한다. 또 깨끗한나라 한글 물티슈(캡형·60매*6)를 27% 할인된 9900원에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작년부터 ‘통큰’·‘손큰’ 상품을 다양한게 선봬 왔다. ‘통큰’·‘손큰’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값이 저렴해 현재까지 1400만개 가량이 판매됐다. 일반 상품보다 2.7배 가량 높은 수치다.

실제 롯데마트가 ‘통큰’·‘손큰’ 상품 가운데 가격 비교가 가능한 21개 상품을 일반 상품과 비교한 결과, ‘통큰’·‘손큰’ 상품이 일반 상품보다 평균 36%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도 이같은 ‘통큰’·‘손큰’ 상품을 확대 운영해 현재 27개에서 연말까지 100여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물가 안정을 위한 장기적 대안으로 1년 내내 가격을 동결해 판매하는 ‘통큰’·‘손큰’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단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 가계 부담을 최소화시켜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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