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중동 걸프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코팅 분야 행사다. 박람회는 특히 중동의 개발 붐을 타고 빠르게 성장한 건축 분야 소재를 중심으로 다룬다. 생활 용품과 인테리어 분야에서 사용되는 금색과 은색의 컬러 트렌드도 건축 분야에 반영되고 있다.
세계적인 펄 안료 기업인 머크는 컬러스트림(Colorstream)과 미라발(Miraval) 라인의 펄 안료를 통해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건물의 파사드(출입구를 포함한 건물 전면부로 건물 전체의 인상을 좌우함), 철 구조물, 창틀 등 멀리서도 시선을 끄는 건축 구조물의 색상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데 응용될 수 있다. 건축 인테리어 분야 응용 제품도 전시된다.
머크 관계자는 "컬러스트림을 적용한 물체는 빛의 투사각과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컬러가 물흐르듯 나타나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이러한 효과가 적용된 건축물은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 대담한 색감과 매력을 주고 다양한 방법으로 건물 내외부를 생동감있게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크에 따르면 미라발 펄 안료는 컬러 순도, 투명성, 반사능이 매우 뛰어나 색감 넘치는 반짝임과 대담한 광택 효과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인공으로 만든 칼슘 알루미늄 보로실리케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펄 안료는 코팅제에 농도를 변화시켜 사용하며 스파클링 글리터 효과에서부터 금속과 같은 광택효과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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