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홈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딸기 경우 가격을 반값 수준인 ㎏당 7800원으로 내리자 전주 같은 기간보다 17배 가량 많은 316t이 팔렸다. 가격을 개당 130원 수준으로 낮춘 신선대란도 판매량이 전주대비 10배 이상 늘었고, 콩나물도 평소보다 9배 가량 많이 팔렸다.
LG·아모레퍼시픽·애경 칫솔·치약 6종은 전주 판매된 240여개 전체 브랜드 상품 판매량보다 27%가 많은 18만2000개가 판매됐다. 개당 542원에 내놓은 오뚜기 맛있는 밥은 전주보다 250배 많은 54만개가 나갔다.
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8일 전국 127개 점포에서 고등어·갈치·동태 등 70여 종 생선 전 품목 총 5만마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한목(木) 잡는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14일까지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10대 기획전, 신선식품 1000원의 행복, 돈 버는 횡재가 상품전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익준 프로모션팀장은 “서민 물가 안정에 기어코자 3~6개월 전부터 품목별로 많게는 100배 이상 물량을 확보하고 자체 마진을 축소해 주요 생필품 가격을 낮췄다”며 “앞으로 서민 생활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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