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추신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시즌 명예회복을 노리는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4일 경기와 6일 경기에서 연속 '무안타'의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7일 경기에서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는 7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스플릿 스쿼드(한 팀이 2개조로 나눠 경기를 소화하는 방식)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 경기에서 결장했다.
추신수는 지난 두 경기 모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했지만 4일 경기는 '3타석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6일 경기는 '3타석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에 그쳤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망주 이학주(22)는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7번 타자 2루수 윌 라임스의 교체 멤버로 나와 유격수를 맡았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의 하재훈(22)은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파크에서 벌어진 캑터스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수비 때 브렛 잭슨 대신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나왔다. 이후 3루수 앞 땅볼을 쳤으나 야수 선택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그 사이 3루의 조 마더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인 최현(24, 미국명 행크 콩거)은 애리조나주 템프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6회초 바비 윌슨을 대신 출전했지만 안타를 못 치면서 '2경기 연속 무안타'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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