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주요 은행·연기금, 국채 교환 참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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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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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그리스의 주요 은행과 연기금이 국채 교환에 참여키로 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는 6개 은행과 9개 연기금이 국채교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채를 보유한 은행과 연기금은 오는 8일까지 국채 교환 연합에 서명해야 한다.

그리스 정부는 은행들이 국채교환에 참여하며 국가 채무를 1060억유로 이상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국채 2060억유로 상당을 신규 채권으로 맞바꾸는 방식으로 국채 경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억 유로의 연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언론인 경찰 자영업자 등 4개 연기금은 국채교환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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