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제13회 맥심커피배 입신 최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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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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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동서식품(대표 이창환)이 후원하는 '제 1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이 첫 출전 우승을 거두며 입신(入神, 9단의 별칭) 중의 입신에 올랐다.

동서식품은 7일 지난 5일 제주도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종합 전적 2-0으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정환 9단은 대회 최연소 우승(19세 2개월) 기록도 갈아치웠다. 첫 출전 우승은 1회 대회를 제외하면 2005년 6기 대회 때 이세돌 9단이 정상에 오른 이후 두 번째다.

타이틀 개수를 넷(후지쯔배·GS칼텍스배·KBS바둑왕전·맥심커피배)으로 늘린 박정환 9단은 국내 1위 이세돌 9단의 타이틀 네 개(비씨카드배·춘란배·올레배·십단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동서식품 김창수 전무는 "13회째인 이번 대회는 바둑 기사들의 명승부로 언론과 바둑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바둑 문화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같은 사회문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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