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데다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털어버리기 위해 이자후불제,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놓아서다.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수도권 신규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며 "혜택 많은 중소형 미분양 단지를 찾아 내 집 마련하는 것도 전세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얼투데이가 추천하는 수도권 중소형 미분양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번지 약대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약대아이파크’를 공급 중이다. 전용면적 59~182㎡ 총 1613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현재 분양가가 최대 23.3% 할인중이다. 전용 84㎡의 경우 당초 4억9500만원에서 3억7980만원으로 1억1500만원 이상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계약금도 10%에서 분납으로 변경돼 부담이 줄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 1주택재건축 구역에 들어서는 '신대림 벽산블루밍' 239가구 중 177가구가 일반 분양 중이다. 전용 59~114㎡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선이며, 중도금 60% 대출이 가능하며 이자는 후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양천구 신월동에서는 미성연합을 재건축한 ‘수명산동원데자뷰’가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72~84㎡ 134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를 2000만~3000만원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장안동 425-1번지 일대에 위치한 일성트루엘도 할인 분양중이다. 분양가가 당초 3.3㎡당 1240만원이었으나 1100만원 정도로 낮춰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58~184㎡ 총 116가구다.
현대건설은 남양주시 퇴계원에 ‘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84~99㎡ 1076가구로 이중 70%(756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920만원 대로 계약금 분납제(5%+5%), 중도금(3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동부건설은 용인시 영덕동에 ‘영덕역센트레빌’을 분양 중이다. 전용 84㎡, 101㎡로 233가구로 구성된다. 배후에는 삼성디지털시티가 자리 잡고 있어 수요기반도 양호하다. 분양가는 3.3㎡당 1130만원으로 계약금 5%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경기 성남시 단대동 108의 6번지에 위치한 '단대푸르지오'도 잔여 물량을 분양중이다. 59~126㎡ 1015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1330만~1460만원 대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30%다.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 306-1번지 일대에 ‘계양 센트레빌 2차’ 710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1~2층, 지상13~15층 14개 동, 2단지 84~121㎡ 256가구, 3단지 84~145㎡ 45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선이다. 계약금 5%면 계약 가능하다.
인천 송도동에서는 ‘송도캐슬&해모로’가 분양 중이다. 전용 84~164㎡ 1439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 1200만원 대다. 중도금 60% 대출 지원을 해주며, 1~3차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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