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MBC TV '위대한 탄생2' 출연진이 오는 10일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 홈 개막전을 축하한다.
'위대한 탄생2' 출연진이 개막전 축하를 위해 강원FC를 찾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경연에 참가 중인 멘티 중 구자명이 강원FC의 '90삼총사'인 오재석, 김은후, 이재훈과 함께 청소년대표에서 활약했던 축구선수 출신이기 때문이다. U-14대표팀에서 처음 구자명과 만난 이들은 U-17대표팀까지 그 인연을 계속하며 축구선수의 꿈을 함께 키웠다.
강원FC 김상호 감독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지도자 시절부터 U-17월드컵 수석코치 시절까지 구자명을 가르치며 축구 '멘토'로 인연을 맺었다. 구자명은 U-17월드컵을 앞두고 허리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여전히 김 감독에게는 '축구샛별'로 기억된다.
위대한 탄생2 멘티들은 경기 시작 전과 하프타임에 강원FC의 선전을 기원하며 특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상호 감독과 강원FC 선수들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강원FC 또한 2012년을 '제2의 창단' 그리고 '새로운 탄생'으로 생각하며 시즌 준비에 임했다. 다시 일어서는 강원FC만의 '3D축구'를 보여주겠다"며 굳게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강릉 경기장은 선물도 푸짐하다. 우선 경기장을 찾는 관중 모두에게 신한은행 강원도청지점 후원으로 제작한 강원FC 공식 탁상달력을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자동차, 42인치 TV, 에어컨, 양문형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골프웨어 상품권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