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사외이사 3명 신규 선임

  • 사내이사는 4명으로 축소, 외환銀 경영진 평가제도 개선 가능성 높아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7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상근감사 폐지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사외이사는 박봉수 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이상빈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황덕남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 등 3명을 신규 선임했으며 나머지 5명은 유임됐다.

기존 6명이던 사내이사는 4명으로 줄이고 상근감사 제도는 폐지했다.

사내이사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내정자, 최흥식 하나금융 사장 내정자, 김종준 하나은행장 내정자 등 3명을 신규 선임했으며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임기가 남아 이사직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지만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외환은행의 경영진 평가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영진 평가제도는 외환은행에서 시행하는 스톡옵션 대신 하나금융의 `성과연동주식 보상제도‘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과연동주식 보상제도는 3년간의 장기 경영성과를 평가해 경영진에게 주식을 이연하는 제도다. 스톡옵션은 1년 단위로 성과가 평가돼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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