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사우나 등에서 훔친 스마트폰을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장물취득)로 최모(4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넘긴 혐의(절도)로 안모(21ㆍ여)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부산과 서울에 있는 사우나 등에서 안씨 등이 훔친 스마트폰 33대(시가 2300만원 상당)를 사들여 유심칩을 제거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 등이 훔친 스마트폰을 8만~10만원 정도에 사들여 2만~3만원을 남기고 중국에 처분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기장경찰서도 부산 시내 찜질방에서 스마트폰 13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26)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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