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촌 부하에 뺨 맞은 간호사 무서워 출근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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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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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폭력조직 ‘범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씨의 부하들이 서울대병원 간호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대구지역 사업가를 상대로 청부 협박을 한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김씨는 지난 3일 심장발작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김씨를 담당한 간호사 A씨 등은 전기충격기 등으로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김씨 부하들에게 병실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부하들은 퇴실 요청을 거부하며 A씨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1년차 간호사인 20대 중반의 A씨는 현재 두려움과 충격으로 출근을 못하고 있다.

병원과 A씨 측은 김씨 부하들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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